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출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환경, 인권, 지속가능성 등 각종 측면에서 우수한 경영 활동을 이어온 점을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올해 사회적책임(CSR)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세계 160개국 6만5,000여개 기업들의 사회적 성과를 평가하고 있는 국제기관이다. 환경, 노동, 인권, 지속가능한 구매정책 등을 주제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한 뒤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 네 가지 등급을 부여한다.
한국타이어가 이번에 받은 플래티넘 등급은 상위 1% 기업에 부여된다. 영역별 점수는 환경 영역 70점, 지속가능한 조달 영역 90점 등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이번 평가 대상인 고무제품 제조업군 457개 기업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성적을 받았다.
에코바디스는 그간 한국타이어가 CSR 이슈와 관련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활동을 전개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인권경영, 환경, 안전·보건 등 CSR 영역별로 세부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활동 사례로,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생산 및 유통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GPSNR’의 가이드에 맞춰 관련 정책을 제정해 공표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6년부터 5년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 이하 DJSI 월드)’에 편입되는 등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