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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가 빚어낸 '공무원의 나라'…4년새 인건비 34조 급증

입력: 2021- 09- 25- 오후 04:56
수정: 2021- 09- 25- 오전 08:40
© Reuters.  文정부가 빚어낸 '공무원의 나라'…4년새 인건비 34조 급증

문재인 정부 들어서 4년 동안 공공부문 인건비가 34조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민간부문의 인건비 증가율을 큰 폭 웃돈다. 공무원이 이 정부 들어서만 10만명 넘게 늘어나는 등 110만명을 돌파한 결과다. 공무원 월급 지출이 늘면서 공공부문의 씀씀이도 10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방만 경영과 비효율로 흐르기 쉬운 공공부문 비대화가 민간의 성장 활력을 옥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무원 4년 새 10만↑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0년 공공부문계정’(잠정)을 보면 공공부문 인건비(피용자 보수)는 지난해 166조4233억원으로 사상 처음 160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과 비교해 5.3%(8조4275억원) 불었다. 피용자 보수는 월급과 상여금, 복리후생비, 퇴직금 등 고용자가 직원에게 지출한 인건비 총액이다.

지난해 공공부문의 인건비 지출 증가세는 민간 수준도 크게 웃돈다. 국민의 피용자 보수는 지난해 918조338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5%(4조9299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공공부문 인건비는 25.6%(33조9685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민간 인건비(피용자 보수) 증가율(16.8%)을 크게 웃돈다.

현 정부의 공공부문 인건비 증가율은 박근혜 정부(23.1%·24조8843억원) 수준을 웃돌고 이명박 정부(27.5%·23조2302억원)와도 맞먹는다.

인건비가 불어난 것은 그만큼 공무원 정원이 증가한 결과다. 지난해 말 공무원 수는 2.5%(2만7288명) 불어난 113만1796명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 9일 이후 9.63%(9만9465명) 늘었다. 박근혜 정부(4.2%·4만1504명), 이명박 정부(1.2%·1만2116명), 노무현 정부(8.2·%7만4445명) 등과 비교해 큰 폭 불었다. 올들어서도 씀씀이와 공무원 정원이 불어나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의 비대화는 이어지고 있다.

文 정부 씀씀이 30%↑인건비가 불어난 동시에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공공부문의 씀씀이는 급증했다. 지난해 공공부문 총지출은 934조31억원으로 2019년보다 8.1%(70조2284억원) 늘었다. 공공부문의 총지출은 정부와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부문 5421개 기관의 인건비·소비·보조금지급 등 모든 씀씀이를 나타낸다.

지난해 공공부문 총지출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10.6%) 후 가장 컸다. 공공부문 총지출이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8.3%로 역시 2009년(48.3%) 후 가장 컸다.

공공부문계정을 작성한 2007년부터 역대 정권을 비교하면 문재인 정부 4년(2017~2020년) 동안 공공부문 총지출은 29.6%(213조777억원) 늘었다. 증가율로는 박근혜 정부(8.7%·57조8516억원)의 3배를 웃돈다.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씀씀이를 늘렸던 이명박 정부(46.0%·208조9787억원) 수준은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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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서 공공부문의 씀씀이가 커진 것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지원금과 고용지원금 등이 늘어난 영향이 작용했다. 공공부문이 빠르게 비대화하는 데다 공공기관 개혁 속도가 더딘 것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공공기관 직무급제 도입이 제자리를 맴도는 등 공공부문 개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직무급제는 근속연수에 따라 자동으로 임금이 오르는 호봉제와 달리 직무의 중요도·난이도 등에 따라 임금을 달리 주는 제도다. 336개 공공기관 가운데 직무급을 도입한 곳은 한국재정정보원, 한국관광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20여곳에 불과하다.

공공부문 비대화는 성장잠재력을 갉아 먹고, 한국 경제의 활력을 옥죈다는 분석이 많다. 한은은 지난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에의 영향' 보고서를 통해 "큰 정부 확산은 민간부문보다 효율성이 낮은 공공부문의 확대를 유발한다"며 "공공부문 비대화는 자원의 배분을 왜곡하고 경제 전반의 생산성 하락을 불러온다"고 분석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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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더불어 공산당의 자식들은 무조건 걸러야 합니다. 홍준표 후보 응원합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24년도에 모라토리엄 선언한다니까 다들 대비나 해. 그때 가서 율지말자. 지금 심각한 건 공무원 인건비만 아니야. 복지, 긴급재난금 남발로 인한 만성적자만 더 늘고 있지.
공무원 야근 수당 폐지 원합니다 대신 월급을 더 늘려주세요현재 야근공무원들이 수당 타먹으려고 야근 안하는 공무원을 무능한 공무원 취급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 야근 하는 것은 야구 보기 쇼핑 등등 하고 있습니다
기자라는사람이 분탕을치는게 좋으시다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코로나로 십원한장더받는것도없는데 현업에 업무만과중되고 그래도 군소리없이 꾹참고 일하는 공무원들한테 참 힘하나도 보템안되지만 당신은 신명나서 기자랍시고 글을 쓰겠죠?언론의자유는 이럴때쓰라고있는건가요? 하긴뭐 어련하시겠냐만 부끄러우시라구요 기자 좋은대단한직업인데 이름값도하고 부끄럽지않아야할텐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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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능한 정권
한경은 정부에 웬수 졌냐 맨날 정부만 까냐 중립성이 없다
정부가 헛짓거리를 자꾸 하니까 까지 ㅋㅋㅋ 좀 제대로 된 정책을 내면 칭찬도 하겠지. 근데 난 제대로 된 정책을 본 적이 없는 걸 ㅋㅋ?
얘네들은 일년 열두달 정부 까대기만 하는 기레기임
정부가 일년 열두달 뻘짓만 하면서 공무원만 잔뜩 만들어 놓을걸 어떡함
대기업은 고용을 늘리지 않고 중소기업 갈바에야 공무원하겠다는게 어제오늘일이 아닌디~코로나라는 특수상황임을 감안하면 재정지출은 오히려 선방한거 아닐까? 근데 여기는 수정기능도 없고 삭제기능도 없네...허허
공공인력 10%증가했는데 최저임금상승 감안하면 또이또이아닌가? 애초에 공공부분 인력늘려서 일자리 창출하겠다는게 공약이었는디, 공약 지켰다고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민간부분하고 비교할건 아닌것 같고...다 공무원되고 싶어하잖아
공공인력 10%증가했는데 최저임금상승 감안하면 또이또이아닌가? 애초에 공공부분 인력늘려서 일자리 창출하겠다는게 공약이었는디, 공약 지켰다고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민간부분하고 비교할건 아닌것 같고...다 공무원되고 싶어하잖아
지들 마음에 드는건 글로벌 스탠다드고 지들 마음에 안드는건 까기바쁜 언론이란 쓰레기들 대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ai와 기기설비가 그자리를 차지하니 선진국들 대부분은 공공인력을 늘리는추세인걸 기자도 알텐데... 기자야 ai기사가 지금보다 보편화되면 당신 사주가 당신을 고용할까 ai프로그램을 쓸까?그때도 효율성 예기하고 있을래?
기레기들은 뭐든지 다 정치적 프레임으로만 봐서 현실을 왜곡함폭증 방만 같은 자극적인 용어 대비 실제 내용은 별거 없음같은기간 세입증가 규모나 경제규모의 증가. 타 선진국의 확장적 재정운용은 전혀 언급없음이게 기레기들의 헌실
연금이나 처 받다가 갈 그 세대 같은데, 제발 책임질거아니면 관여 좀 하지마시고요...나라 그만 망치고 은퇴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천것들이라서 그래세금이 얼마 안나가서 그래 한달에 세금 일억씩 내시나세금 조금 받는 선진국 어디 있나있으면 알려줘그리고 계들이 우리와 지슷한 스탠스에 퍼해 있는지도 욕은 자유지만 생각을 하면서 댓글을 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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