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민단비 기자] 더블유게임즈 (KS:192080)(192080)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이하 더블다운)의 미국 나스닥 대표주관사 B.라일리 증권(B.Riley Financial)이 13일 오전(미국 시간) 공개매수(Tender Offer)를 통해 더블다운 주식을 추가 매수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의 미국 나스닥 대표주관사 B.라일리 증권이 13일 오전(미국 시간) 공개매수를 통해 더블다운 주식을 추가 매수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처=더블유게임즈
공개매수란 경영권 지배를 위해 주식 매수 기간과 가격 등 매수 조건을 미리 공개적으로 알려 주식시장 밖에서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더블유게임즈는 "B.Riley는 최대 200만 ADS(주식예탁증서)를 ADS당 18달러로 매입하는 공개매수를 9월 말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대표주관사의 결정은 더블다운에 대한 자신감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발표 당일 더블다운의 주가는 장중 최고가인 17.9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날 대비 9.44% 상승한 17.6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브라이언트 라일리 B.Riley 회장 겸 공동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더블다운은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잘 운영되고 있으며 수익성도 높아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공개매수를 통해 제안된 18달러는 매력적인 가치라고 생각하며, 공개매수 절차를 시작하고 더블다운과 파트너십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다운은 PC 및 모바일 게임 제작업체로 2010년 더블다운카지노를 개발해 지금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후 2012년 IGT, 2017년에는 더블유게임즈에 인수됐다. 더블유게임즈에 따르면 더블다운카지노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톱(TOP)3에 올라있다.
지난달 31일(미국 시간)에는 공모가 18달러로 나스닥에 입성했다. 시초가 18달러로 거래가 시작돼 첫 거래일 17.75달러, 거래량은 340만주로 마감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8억9,200만 달러(원화 약 1조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