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현대제철 지속가능경영 웹리포트 통합보고서'. 사진=현대제철
[이코노믹리뷰=도다솔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철강업계에선 처음으로 디지털 기반의 ‘웹리포트(Web Report)’로 제작한 통합보고서를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24일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담은 통합보고서 ‘2021 비욘드스틸(Beyond Steel)’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통합보고서에서 ‘자원순환 경제·지속가능한 사회·책임 있는 비즈니스’라는 3대 지향점을 담았다. 이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각 부문의 성과와 가치실현을 공유하며 ESG 체계 수립을 선언했다.
통합보고서는 접속한 기기에 따라 웹페이지의 크기가 자동적으로 조정되는 ‘반응형 웹’으로 구현되며 컴퓨터, 휴대전화, 태블릿 등에서 접속 가능하다.
또 ESG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이해관계자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따로 마련했다.
사용자는 웹리포트를 통해 통합보고서 전체 자료와 ESG의 각 분야별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고 모든 정량화 데이터의 분야별·연도별 열람이 가능하다.
그 동안 인쇄물로 발간되던 통합보고서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100% 전환해 종이 제작과 인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통합보고서를 통해 “과거 기업의 경쟁력이 산업구조와 시장 상황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좌우됐다면, 이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기업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