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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포기한 이스타항공 인수전 "쌍방울 유리하지만..."

입력: 2021- 06- 15- 오전 05:19
수정: 2021- 06- 14- 오후 10:11
© Reuters.  하림 포기한 이스타항공 인수전 "쌍방울 유리하지만..."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있는 이스타항공 인수전이 쌍방울그룹과 백제컨트리클럽 및 대국건설을 보유하고 있는 충청권 중견기업 성정의 이파전으로 굳어졌다. 관심을 모았던 팬오션의 하림이 인수전에서 발을 뺀 가운데 업계에서는 "쌍방울그룹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아직은 결과를 단언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출처=뉴시스

하림은 왜 발 뺐나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초반 하림그룹, 쌍방울그룹, 사모펀드 운용사 등을 포함한 10여곳이 인수 관련 자료를 받으며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바 있다.

다만 14일 인수합병 본입찰 접수를 마감한 결과 쌍방울그룹만 인수전에 참여하게 됐다.

쌍방울그룹은 이스타항공이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을 계약한 성정과 함께 마지막 경합을 벌이게 됐다.

하림그룹은 2,000억원에 달하는 이스타항공의 부채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해상물류의 팬오션과 함께 이스타항공으로 항공물류의 큰 그림을 그리려 했으나 LCC인 이스타항공은 물류보다는 여객운송이 핵심이라 큰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 서초동 도시첨단물류단지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전선을 무리하게 넓히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실사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의 '실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는 불만도 감지된다. 그 결과 인수합병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이스타항공 새주인 찾기 레이스에서 발을 뺐다는 말이 나온다.

쌍방울그룹 유력하지만...

하림그룹이 인수전에서 발을 빼며 업계의 관심은 쌍방울그룹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계약한 광림이 800억원의 인수가를 제시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쌍방울그룹은 실사 과정에서 1,000억원의 인수가를 적어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의 인수 금액 및 자금 조달 계획 등을 평가해 최종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쌍방울그룹은 자사의 주 고객층인 2030 세대의 빅데이터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승객들을 모으고 있는 이스타항공을 키운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이스타항공과의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인수추진위원장으로 김정식 이스타항공 전 대표를 선임하는 등 전사적인 태세다.

문제는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을 원하는 이유가 하림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발을 뺀 이유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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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은 2030 젊은세대와 LCC의 매력을 묶는다는 각오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위력을 떨치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채권자가 법원에 신고한 회생채권만 1,850억원이다. 하림그룹은 이 대목에서 인수전 참여를 포기했고 쌍방울그룹은 포기하지 않았다. 중국 속옷 시장 진출이라는 큰 그림을 내세웠으나 업계에서는 "아직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다"는 반응이 대세다.

쌍방울그룹은 나아가 LCC인 이스타항공의 항공물류 인프라에 주목한다는 방침이지만 이스타항공의 항공물류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다. 이 대목에서 하림그룹은 시너지를 포기했으나 쌍방울그룹은 고집스럽게 인수전을 추진하는 셈이다.

중견기업이지만 성정의 '반격'도 변수 중 하나다.

쌍방울그룹이 우선매수권자인 성정과 비교해 200억원을 더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토킹 호스 방식에 따라 성정은 쌍방울그룹의 '제시'를 확인한 후 한 번 더 인수가격을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물론 성정의 자금력은 쌍방울그룹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지만 업계에서는 성정이 800억원을 미리 제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한 후 확신이 설 경우 추가 자본을 투입할 것으로 본다.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의 새주인이 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뜻이다.

최신 의견

하림이 2000억 부채를 모르고 덤볐을리도없고 누구 도와서 주가한판 뛰어 놓을려는 들러리 시장물 흐린
만년 적자에 회사 부채에 뭔놈의 노조도 있고 돈이 넘쳐나면 해볼만한데 대기업 아니면 도박일듯. 내생각에는 노조가 가장 큰 걸림돌일듯
누가 인수하던 승자의 저주가 될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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