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밍턴, 4월26일 (로이터) - 미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 백신 원료, 의료기구, 보호장비를 즉각 지원할 것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이 관련 조치를 발표한 이후 트위터에 "판데믹 초기 우리나라 병원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인도가 지원했듯이 미국은 인도가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미국 관리들은 인도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코비실드(Covishield)' 생산을 돕고 환자 수백만명을 지원하기 위해 가용한 자원과 물자를 동원하고자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또 인도에 치료제, 신속 진단 검사 키트, 인공호흡기를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백악관은 미국이 비축해 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인도에 공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미국은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
혼 대변인은 미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제개발청(USAID) 공중보건 전문가 자문팀을 인도에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인도의 백신 제조업체 바이오로지컬 E가 내년 말까지 최고 10억회 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원문기사 <^^^^^^^^^^^^^^^^^^^^^^^^^^^^^^^^^^^^^^^^^^^^^^^^^^^^^^^^^^^
PM Modi says India shaken by coronavirus 'storm', U.S. readies help global tracker https://tmsnrt.rs/34pvUyi
GRAPHIC-COVID-19 vaccine global tracker https://tmsnrt.rs/3tUM8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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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