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의 대표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조지아 크래프트’를 내세워 페트 커피 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다.
2019년 출시된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브루에 콜드브루를 결합한 듀얼브루 커피다. 두 가지 추출법의 매력을 살려 풍부한 향과 깔끔한 끝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커피 밸런스가 특징이다. 종류는 블랙 카페라떼 스위트블랙 3가지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470mL와 800mL 두 가지 용량으로 선보였다. 패키지에는 빈티지한 매력의 로고와 블랙·브라운 컬러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지난달 새롭게 제품군에 추가된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방식 100%로 추출한 커피 추출액을 사용해 커피 본연의 깔끔한 맛과 목 넘김의 부드러움을 살렸다. 세련된 실루엣의 병과 스타일리시한 패키지를 적용했다. 종류는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 블랙과 라떼 두 가지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370mL 페트로 휴대가 쉬워 집, 사무실, 야외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우바산 찻잎을 직접 우려 홍차의 풍미를 살린 ‘조지아 크래프트 밀크티라떼’는 새로운 디저트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홍차에 우유를 더하면서도 산뜻하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이 밖에도 조지아는 숙성 커피 열매의 깊은 맛과 향을 담아낸 프리미엄 캔커피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아포가토 등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다양한 메뉴를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액상스틱’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페트 커피 트렌드를 선도하는 조지아 크래프트의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다니엘 헤니를 3년 연속 모델로 내세웠다. 조지아는 다니엘 헤니와 함께 ‘조지아 크래프트의 커피 밸런스, 커피의 새로운 기준’을 콘셉트로 한 TV 광고와 웹드라마를 내놓는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웹드라마 ‘듀얼 인격자야, 듀얼브루를 마셔라!’가 화제다. 조지아 크래프트의 주요 소비자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직장인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기획·제작해 선보였다. 다니엘 헤니와 배우 공승연이 주연을 맡아 좌충우돌 회사 생활과 그 안에 피어나는 로맨스를 그렸다.
조지아 관계자는 “상반된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캐릭터 속에 조지아 크래프트의 듀얼브루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녹여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의 특징을 친근한 형태로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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