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코로나 끝나도 빚 더 낸다는 한국, 나랏빚 증가폭 세계 1위

입력: 2021- 04- 12- 오후 08:36
수정: 2021- 04- 12- 오후 12:11
© Reuters.  코로나 끝나도 빚 더 낸다는 한국, 나랏빚 증가폭 세계 1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의 나랏빚 증가폭이 전세계 최고 수준으로 전망됐다.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급격히 증가한 나랏빚을 올해 이후 줄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반면, 각종 현금성 의무지출을 늘린 한국의 빚은 오히려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공개한 재정모니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비율은 53.2%에서 69.7%로 16.5%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IMF가 분류한 35개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 이후 빚 증가폭 세계 1위는 한국에스토니아(15.7%)와 체코(11.0%) 등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들이 2,3위를 기록했다. 35개국 평균(-1.4%포인트), 유로존(-6.3%포인트), G7 국가 평균(-1.5%포인트) 등은 모두 마이너스 였다.

주요 선진국의 현황을 보면 독일과 캐나다가 부채 비율을 각각 13.2%포인트, 18.2%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영국은 증가폭이 각각 1.7%포인트, 5.9%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지표도 심상치 않다. 재정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종합재정수지는 -2.9%로 예측됐다. 작년 -2.8%에 비해 0.1%포인트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종합재정수지는 순융자와 순차입을 고려한 것으로 마이너스이면 차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가 경제를 강타한 작년보다 올해 더 빚을 내 돈을 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일이다.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하는 35개국 중 작년보다 올해 적자폭이 커진 나라는 9곳에 불과했다. 독일과 호주가 각각 1.1%포인트, 0.5%씩 적자폭을 키운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국보다 경제규모가 작은 국가들이었다. "빚 당장 줄여야"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선진국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늘어난 빚을 줄이기 시작하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빚을 늘리고 있다“며 ”위기가 끝나면 재정도 정상화해야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도 보고서에서 이같은 한국의 채무 상황을 별도로 언급했다. IMF는 “한국은 사회 안전망 강화, 일자리 창출 지원, 혁신 육성을 위한 지출이 중기적으로 늘어나면서 공공부채가 상승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유럽 지역의 공공부채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급증한 부채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진 우리 경제에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가채무를 줄이려는 시도를 당장 시작해야한다”며 “확대된 재정지출은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영역을 잘 따져봐야한다”고 말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오세훈 "정부, 자가진단키트 도입 결단내려달라"

文대통령, 코로나 방역 직접 챙긴다…특별점검회의 긴급 소집

WSJ "美 국채 금리, 연말 돼도 1.9%…3년 전 수준"...

코로나19 속 취업난 심각…젊은층 "창업이라도 하자"

"이게 다 사람이야?"…봄 나들이객에 전국 곳곳 '북적북적'

성남 분당구 초등학교서 교사·학생 확진

최신 의견

강진규씨!건국대 최배근 교수님께 가서 취재하고 배우고 기사 쓰세요!!취재하기싫은사람은 기자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팩트보도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기자입니까!! 받아쓰기하는 초딩이지! 한심한~ㅉㅉ
여기도 조중동 수준?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이 선진국대비 현저히 낮은수준인건 일부로 언급안하는건지...
ㅋㅋㅋㅋ강진규 기억하겠어 ㅋㅋㅋㅋㅋ
쓰레기 언론의 부끄러운 민낯이다.정권 흔들기 위한 목적으로 수치 잡다하게 집어넣은 것 봐라ㅋㅋ당연한 거 아니겠냐, 기레기야작년에 우린 코로나 피해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였고 그게 작년 국내 주식에 반영되어 뜨거웠잖아올해 경기 살리려면 돈 좀 푼 걸 가지고그럼 없는 사람은 죽어야 시원한가 보지?
ㅎ 참으로 낮이 부끄럽다지금이 쌍7년도 아니고 기자질 쪽팔려서 ㅎ
이제 기준금리시중금리 올리자. 부동산경매 공부할때인가!!
이런 기사는 진짜 쓰지맙시다 중요한 수치 다빼고 왜 이러는 거요?
와 ㅋㅋㅋㅋㅋ GDP대비 부채비율 쏙 빼놨네 ㅋㅋㅋㅋ기자의 의도 -> 무식한거 뽐내기 vs 의도적편파기사 vs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 의한 경고
편파적 기사 입니다.oecd에서는 부채비율이 너무 적다고 늘릴것을 권고했어요.이런 기사에 놀아나는지 생각해보세쇼
편파적인 기사네. 한국이 재정건정성이 높아 %로 따지면 증가폭이 당연히 높겠지. 미국 일본은 적자가 gdp의 100% 200%를 넘으니 %로 따지면 당연히 증가폭이 적지
그래서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