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월08일 (로이터) Rocky Swift -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는 중앙정부에 도쿄 지역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을 막기 위한 긴급조치 발동을 요청하겠다고 8일 밝혔다.
고이케 도지사는 의료 전문가들과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들은 폭발적인 감염자 증가세가 3차 유행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으며, 판데믹 시작 이래 가장 치명적인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또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도 경고했다.
앞서 지난 5일부터 오사카와 효고현, 미야기현에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한 달간 선별적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도쿄의 7일 신규 감염자는 555명으로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도쿄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감지되고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