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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꼽은 '올해 가장 돈 많이 벌 투자처'

입력: 2021- 03- 29- 오전 02:34
수정: 2021- 03- 28- 오후 06:11
© Reuters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꼽은 '올해 가장 돈 많이 벌 투자처'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이 2분기에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며 올해 저점을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 하단으로는 최하 2800선을 제시한 전문가가 가장 많았다.

한국경제신문이 실시한 ‘한경 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 국내 20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106명 중 40.6%는 올해 코스피지수가 하단을 기록할 시점으로 2분기를 지목했다. 지수 하단 범위로는 2800~2999를 전망한 펀드매니저가 64.2%로 가장 많았다. 2600~2799를 예상한 펀드매니저도 22.6%에 달했다. 2분기까지 약세를 보인 코스피지수가 하반기에 이르러 강세로 전환, 3~4분기에 고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70%에 육박했다. 시장 악재가 해소되고 경제 정상화의 결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얘기다.

2분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39.6%)가 꼽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각국의 유동성 축소 정책 등을 답한 이도 많았다.

펀드매니저의 절반 이상은 3개월간 운용 펀드에서 ‘주식 비중을 유지하겠다’(54.7%)고 답했다. ‘주식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22.6%로 1분기(9.4%)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약세장이 펼쳐진다면 저가 매수에 뛰어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분기 수익률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으로는 ‘선진국 주식’(34%)이 꼽혔다. 1분기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국내 주식’은 2분기 조사에선 2위(28.3%)로 밀려났다. 그래픽=한성호 기자 sungho@hankyung.com

2분기 가장 수익률 좋을 자산은 美주식…국내 증시선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유망

반도체는 "슈퍼사이클 vs 피크아웃" 엇갈려국내 자산운용업계 펀드매니저들은 2분기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도체는 여전히 시장을 주도할 업종 1위로 꼽혔지만 지난 1분기(77.5%)에 비하면 응답자 비중이 34%로 크게 낮아졌다. 2차전지와 바이오, 자동차주에 대한 기대치도 줄어들었다. 그 대신 2분기 주목할 업종으로 경기소비재와 금융주, 건설주를 지목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 코로나19 백신으로 경기 회복 국면에 들어서자 시장 지형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다. ○국내 주식 비중 50%→20%로한국경제신문이 자산운용사 20곳의 펀드매니저 10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 2분기 한경 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 올해 가장 수익률이 좋을 자산으로 ‘선진국 주식’이 1위로 꼽혔다. 1분기 조사에선 절반가량이 ‘국내 주식’을 지목했지만 이번엔 20%대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 중에서도 미국 주식의 수익률이 더 좋을 것이라고 내다본 이가 많았다.

이는 2분기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띨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상당수 펀드매니저는 2분기 코스피지수가 ‘1~3% 하락’(25.5% 응답)하며 올해 저점을 기록할 것(40.6% 응답)으로 내다봤다. 지수 하단은 2800선을 제시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분기 고점으로는 3000~3200선 미만을 꼽은 이가 58.5%에 달했다.

포트폴리오 전략도 1분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앞서 1분기 조사 때는 국내 주식 비중을 50%가량으로 유지하면서 신흥국과 선진국 주식을 각각 30%, 20%가량 보유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2분기에는 국내 주식 비중을 2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이가 가장 많았다. 선진국 주식 비중은 30~40%로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 금, 구리 등 원자재와 달러를 보유하겠다는 답변도 많았다. 목표 수익률도 다소 낮아졌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6~10%를 제시한 응답자가 43.4%로 가장 많았지만 이보다 낮은 1~5%를 목표로 한 이도 30.2%에 달했다. 지난 분기에는 목표 수익률을 11~15%로 잡은 비율이 33.3%로 두 번째로 많았던 것과 대비된다. “소비·금융·건설주가 주도할 것”업종별 시장 지형도 크게 바뀌었다. 연초 성장주 주도의 장세가 펼쳐졌던 것과 달리 2분기에는 중소형주, 가치주가 이끄는 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남은 상반기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는 경기소비재, 금융주, 건설주가 총 54.7%를 차지했다. 반도체는 여전히 1순위로 주목받는 업종이었지만 관심도가 크게 줄었다. 한 펀드매니저는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라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물경기 회복에 따라 후행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업종들이 주목받기 시작할 것이란 얘기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주도주로 떠오를 것이란 응답도 12.3%에 달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성장하면서 경쟁 우위를 지닌 국내 업체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반도체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2분기에도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 가장 많이 지목되긴 했지만 ‘조정 우려가 큰 업종’이라는 견해도 9.4% 있었다. 반도체주의 호황을 예상한 이들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슈퍼사이클’ 도래를 이유로 제시했다. 반면 2분기 반도체가 ‘피크 아웃’(상승 정점 이후 하락세)에 들어갈 수 있다는 답변도 나왔다. 한국·중국보다 미국·선진국 주식해외 주식 중에선 선진국 주식에 대한 기대가 신흥국 주식보다 컸다. 전문가들이 꼽은 상반기 주식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금리 상승이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연 1.5%를 넘어서면서 변동성이 높아진 국면이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는 신흥국 주식 투자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분기만 해도 선진국보다 신흥국 주식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2분기 전망에선 선진국 주식 수익률이 신흥국을 압도할 것이란 응답이 70%를 나타냈다. 또 국내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 선호도가 60%로 우세했다. 미국과 중국 주식 중에서도 미국 주식 선호도가 75%에 달했다. 전 분기 조사에선 중국 주식 상대수익률이 높을 것이란 응답이 60%로 더 많았지만 뒤집혔다.

설지연/전범진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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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는거보니까 이제 올릴라나보다
이거 반대로 투자하면 돼죠?
놀고들 있네, 1998년부터 전문가들 예측하는거 틀릴확률이 더 높다.
한국에선 부동산이란다
이게 먼 기ㅐ 소리야
달러올라갈 전망인데 선진국 비중 늘린다고 ㅋ
개소리 하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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