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약세)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훼손돼서다.
19일 10시2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3원 오른 1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9bp(1bp=0.01%포인트) 상승해 1.71%를 기록했다. 14개월래 최고치다.
미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 환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상승 부담과 유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훼손됐다"며 "이달 초 가파른 환율 상승에도 공격적인 매수 대응을 보인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유입이 계속되는 점도 환율을 밀어올렸다"고 평가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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