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구세군과 함께 군부대에 책방과 책을 꾸준히 기증해 육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육군은 18일 육군본부에서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 롯데그룹과 구세군은 2016년부터 군부대에 독서카페 ‘청춘책방’(사진)을 설치하고 책을 기증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일반전초(GOP)와 해안 초소 등에 만든 독서카페다. 컨테이너 2개로 책방을 설치하고 책 1000여 권을 구비해 놨다. 전자북 단말기도 비치해 최신 책을 쉽게 읽도록 했다. 소파와 음악감상 구역, 카페 테이블 등으로 아늑한 분위기로 꾸몄다는 설명이다.
롯데그룹은 2016년 강원 양구에 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육군 51개, 공군 6개 등 57개의 청춘책방을 꾸렸다. 올해 안에 11개를 더 열어 68개의 청춘책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는 청춘책방 외에도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와 과자세트 지원 등 국군 장병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장은 “육군 장병의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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