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2월24일 (로이터) - 영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관련이 있는 또다른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됐다고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남아공 보건부는 지난주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으며, 최근 현지의 감염자 급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행콕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영국에서 또다른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감염사례 두 건을 발견했다"면서 "두 건 모두 최근 수 주 내에 남아공을 다녀온 사례"라고 말했다.
영국은 이미 자국내에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행콕 장관은 "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더 강하고,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보다 더 변이된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아공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들과 최근 2주 내에 남아공을 다녀온 이들 및 밀접접촉자들은 격리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교통부는 남아공에서 들어오는 항공편과 입국을 중단시켰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