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 (로이터) - 지난 22일까지 한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 증가폭이 전주대비 32%로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일평균 약 1,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로이터 분석에 나타났다.
22일까지 한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 증가했다. 이는 일일 평균 16만8,000명이 넘는 수치이다.
26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최소 23개 주가 새로운 외출제한을 발표했지만 자가 격리를 요구한 곳은 뉴멕시코주 뿐이다.
지난 주 뉴멕시코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0% 증가해 미국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버지니아와 애리조나는 각각 62%,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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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가장 감염률이 높은 노스다코타주는 현재까지 약 7만3,400건의 코로나19 양성반응이 집계됐다. 이는 주 전체 인구의 9.6%에 해당한다.
미국 전체로 보면 검사 대비 코로나19 양성률은 2주 연속 9.8%를 기록한 것으로 COVID 트래킹 프로젝트의 자료에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양성률이 5%를 넘어갈 경우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감염자가 사회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 내 50개 주 중에서 26개 주에서 코로나19 양성률이 10%를 넘었고 아이오와, 사우스다코타, 아이다호는 각각 56%, 45%, 40%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