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11월19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성공해 내년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희망에 힘입어 일부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하 전망이 한달 만에 누그러졌다.
지난 달 20일까지만 해도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내년 가을까지 주요 중앙은행들이 최대 25bp의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개발 진전 소식은 이러한 암울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고 베렌버그의 플로리안 헨스 이코노미스트가 말했다.
이달 5-9일 사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가 확실해지고 화이자의 백신 소식이 나오면서, 미국의 단기 금리 전망치를 추적하는 유로/달러 선물은 이제 2022년 9월까지의 10bp의 금리 인상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주만 해도 시장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선물은 현재 미국 금리가 2023년 9월까지 0.50%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달 전 전망치는 0.25%였다.
이미 금리가 -0.5%인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기존에는 2021년 9월까지 9bp 금리 인하가 전망됐으나, 현재는 5bp로 줄었다.
가장 큰 변화는 영국에서 나타났다.
시장은 현재 영란은행(BOE)이 2021년 8월까지 금리를 총 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BOE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이 보였던 지난 달 전망치인 15bp보다 적은 수치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 역시 경제 지표들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 전망치가 바뀌었다. 지난 달 금리 인하 전망치가 약 6bp였던 호주 중앙은행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치는 현재 약 2bp이다.
* 원문기사 <^^^^^^^^^^^^^^^^^^^^^^^^^^^^^^^^^^^^^^^^^^^^^^^^^^^^^^^^^^^
rate cuts https://tmsnrt.rs/36K5V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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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