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은 사상최고치! 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우량주들이 숨어 있습니다. 지금 찾아보세요!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삼성가 상속세 내려면 배당 늘려야"…삼성전자 주가 오를까

입력: 2020- 10- 26- 오후 11:58
© Reuters.  "삼성가 상속세 내려면 배당 늘려야"…삼성전자 주가 오를까
005930
-
207940
-

사진=연합뉴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사망하면서 삼성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상속세 처리 방법에 관심이 집중된다. 주식 상속세만 10조6000여억원에 달하는 만큼 재원 마련을 위한 주주친화정책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삼성SDS 삼성물산의 주가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상속세 10조6000억원, 5년 분납할 듯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3일 종가 기준 18조2251억원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KS:005930), 삼성전자 우선주,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상속인들은 이 회장 보유 주식 평가액의 60% 가량을 상속세로 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상속세법령 최대주주 할증대상이라 상속세는 현재 기준으로 10조6000억여원에 달한다.

상속세는 최대 5년간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세액의 6분의 1을 최초 납부한 이후 최대 5년간 분납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재원 마련 위한 '배당 확대' 전망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삼성생명과 삼성SDS의 지분매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동시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배당을 늘려 재원 마련과 이재용 부회장의 체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물산 지분 17.33%로 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지배하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은 이미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삼성전자를 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며" "일부 상속과 함께 잔여 지분을 삼성공익 재단에 넘기는 방식도 거론된다"며

그러면서 "다만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 방식의 지배구조는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시 상당한 리스크를 갖고 있다"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감안할 때 이 부회장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삼성물산의 그룹내 중요도는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그룹株 주가 올라가나결국 상속세 납부를 위한 주주친화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그룹 관련 주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유 및 상속 지분 처분을 통한 재원 마련은 최대 4조4000억원에 불과해 삼성전자로부터의 배당수입이 더 중요해졌다"며 "현재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연간 5300억원의 배당을 얻고 있는데, 5년간 연부연납을 고려해도 상속세 부족분을 채울 수 없다. 상속이 시작되면 삼성전자의 배당정책이 지금보다 더 강화되고 이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도 "향후 지배구조의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삼성생명에 요구되는 것은 배당 확대"라며 "상속 이슈도 주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진우/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박원순은 '그림자' 없어 애도만 했나"…이낙연에 분노 댓글

손경식 경총 회장 "유족들께 삼성 잘 이끌어 달라 했다"

故 이건희 회장 빈소에 정치권 추모 행렬…여야 대표 조문

이건희 빈소 찾은 조원태 회장 "위대한 분 잃었다"

상속세 납부자 20년새 7배 늘었다…올해 1만명 돌파할듯

이건희 빈소 찾은 이낙연 "국가 위상과 국민 자존심 높여주신...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