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없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블랙프라이데이 6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지금 구독하기

정의선 회장 취임 키워드는 '고객·인류·미래·나눔'…임직원엔 "함께 가자"

입력: 2020- 10- 15- 오전 02:49
© Reuters.  정의선 회장 취임 키워드는 '고객·인류·미래·나눔'…임직원엔 "함께 가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4일 사내 방송을 통해 전한 영상 취임사의 핵심 메시지는 ‘고객’ ‘인류’ ‘미래’ ‘나눔’이었다. 구체적인 미래 사업을 제시하기보다는 정 회장의 경영철학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는 평가다.

이날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미래’였다. 정 회장은 ‘미래’를 열 번이나 언급하며 현대차그룹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다음으로 많이 언급된 단어는 ‘고객’으로 아홉 번이었다. 그는 “우리는 항상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 가치를 그룹의 중심으로 삼자는 정 회장의 평소 지론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임직원에게 ‘함께’ 가자는 말로 공감대도 형성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꿈꾸는 미지의 미래를 열어가는 여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 되면 되게 만드는’ 창의적인 그룹 정신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노력하자”며 “그 여정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룹의 미래 구상에 모든 임직원이 동참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이 평소에도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한 만큼 이번 회장 취임 소식도 임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화려한 표현 대신 담담한 문장을 평소에 이야기하듯 호소력 있게 전달한 것도 겸손하고 소탈한 평소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현대차 역사 계속돼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동'…순환출자 해소 탄력받을 듯

손으로 車바닥·문틈까지 훑은 MK…세계 5위 기적 일궜다

수소전기차·항공·로봇…정의선 "상상 속 미래 모빌리티 앞당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자유로운 이동의 꿈 이룰 것"

개인 '최애주'로 떠오른 현대차… '정의선 회장 취임' 영향은?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