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KEB하나은행 호치민지점이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로부터 '모범납세자상(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9일 하나은행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하나은행 호치민지점이 모범납세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대만계 은행인 Indovina Bank와 함께 금융기관 부문 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이 호치민 인민위원회로부터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했다. 박우영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 부지점장(왼쪽)이 짠빈투엔 호치민 인민위원회 부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2020.01.29 bjgchina@newspim.com |
하나은행 호치민지점은 2007년 11월 사무소를 열고 2015년 4월 정식 개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개점 이래 4년 만에 베트남 정부로부터 성공적인 현지화를 공인 받았다"고 자평했다.
해당 지점은 2017년까지 적자를 기록해 왔으나, 한국계 기업 및 현지 베트남 기업과의 양호한 거래를 바탕으로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대출자산 규모는 1억2000만달러, 자산규모는 2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베트남 자산규모 기준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중 하나인 BIDV은행 지분 15%를 인수하며 현지 영업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하노이·호치민 지점이 BIDV와 공동 마케팅 및 리테일 연계 영업을 통해 베트남 내 기반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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