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업비트 갈무리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암호화폐 대장 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4000만원대로 추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4만달러 선을 내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채권 매도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부하면서 이중 타격을 입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1일 오후 2시 10분 전일대비 4.03.% 하락한 47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10% 하락하며 351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3.88% 하락한 41만 9650원, 라이트코인은 3.92% 내린 15만 2000원, 비트코인골드는 4.28% 하락한 4만 50원을 나타냈다. 이 밖의 거의 모든 암호화폐들이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이 외의 알트코인은 스와이프(1.62%), 세타퓨엘(0.98%), 보라(0.49%), 카이버네트워크(0.52%) 등이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하락은 관련 상장사 주가에도 영향을 끼쳤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올해 12% 하락했고,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마라톤디지털홀딩스와 라이언블록체인은 각각 21%, 16% 떨어졌다. 비트코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도 16% 하락했다.
자료=코인마켓캡 갈무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시각 (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25% 하락한 3만 887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8.34% 하락한 2866달러를 나타냈다.
바이낸스는 9.79% 내린 425달러, 솔라나는 8.02% 하락한 125달러, 폴카닷은 9.01% 하락한 22.36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의 알트코인은 아발란체(-9.90%), 카르다노(-9.68), 헥스(8.59%) 등이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