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25일 (로이터) - 장내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 계좌와 헤지 전용계좌가 26일 도입된다. 또 ETF 선물과 개별주식선물ㆍ옵션 등도 이날 추가로 상장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거래 수요 충족 등을 위해 ETF 선물 3종목을 신규로 상장하고 개별주식선물 9종목과 옵션 10종목 등 모두 19개 종목을 추가로 상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TF 3종은 KODEX삼성그룹주와 TIGER헬스케어, ARIRANG고배당주 ETF로 Fn가이드 삼성그룹과 KRX헬스케어, Fn가이드 고배당 주를 각각 기초지수로 하고 있다.
금융위는 또 기초자산의 안정성과 유동성 등을 고려해 19개의 개별주식선물과 옵션을 추가로 상장하기로 하고 시장 상황과 투자수요 등을 감안해 다양한 파생상품의 신규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내 파생상품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 계좌를 도입해 26일 시행하기로 했다. 주식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 계좌는 지난 3월에 도입됐고, 채권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 계좌는 오는 29일 도입 예정이다.
또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현물자산 범위 내에서 헤지 거래를 하는 경우 기본예탁금을 면제하는 헤지 전용계좌도 도입해 26일 시행키로 했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