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로이터) -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 AMZN.O 이 연말 쇼핑시즌(Holiday season)에 대비해 12만명 이상의 임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임시 직원은 홀리데이시즌 동안 일손이 부족한 미국 물품분류센터와 고객서비스 센터 등에서 한시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아마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고용된 임시직 가운데 1만4000명 이상이 홀리데이시즌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올해에는 정규직 전환 숫자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내 경쟁 유통업체들이 올해 홀리데이시즌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지난 9월 백화점 체인 메이시(Macy's)는 지난해에 비해 2% 감소한 8만3000명의 임시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홀리데이시즌은 매년 11월 4주차 목요일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거쳐 연말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뜻하며 미국 유통업계의 최고 대목이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