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6월15일 (로이터) - 로버트 뮐러 특별 검사가 사법 방해 가능성과 관련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지가 익명의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 보도 영향에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하락 중이다. 오전 9시31분 현재 S&P 미니 선물 ESc1 은 0.1% 내리고 있다.
뮐러는 현재 작년 미국 대선 때 러시아의 개입 여부와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사이의 내통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지난주 의회에 출석해서 FBI의 러시아 조사를 막기 위해 트럼프가 자신을 해임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을 요구한 5명의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서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 국장, 마이크 로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과 리처드 레제트 NSA 전 부국장이 이르면 주초에 뮐러 특검의 조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에 대한 사법 방해 조사는 5월9일 코미의 해임 이후 며칠 지나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의 법무팀은 이 보고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뮐러 특검팀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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