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29일 (로이터) - 구리 가격이 28일(현지시간)일 2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멕시코가 새로운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타결한 후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달러가 하락한 데 힘입은 것이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구리는 0.7% 상승한 톤당 6,147달러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6,167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값은 지난 15일 톤당 5,773달러로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후 약 6% 오른 상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1% 내린 94.717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금속 값을 올린다.
알루미늄은 전장보다 1.8% 오른 톤당 2133.50달러로 마쳤고, 아연은 0.2% 오른 2,540달러에 장을 마쳤다.
납은 0.1% 하락한 톤당 2,0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0.3% 오른 톤당 1만9055달러로 마쳤다.
니켈은 1.9% 상승한 톤당 1만3675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