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6일 (로이터) - 우리은행 000030.KS 은 2013년 이후 소멸시효가 도래한 개인채무자 1만8835명의 연체 대출 원금과 이자 등 특수채권 1868억원어치를 전액 소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소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고령자 등 사회 취약계층을 포함한 개인이 대상이다. 이들은 앞으로 전산처리 절차를 통해 계좌 지급정지가 해제되어 통장 거래는 물론이고 연체정보도 삭제돼 정상적인 금융거래도 가능해지게 된다.
우리은행은 2012년 이전 소멸시효 완성 특수채권도 이미 소각 처리한 바 있는데 앞으로 향후 소멸시효가 완성되는 채권도 즉각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