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7.0% 감소한 8507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4년 홍콩법인 감자차익 1300억 원 및 빌딩 매각익 약 2200억 원의 일회성요인 발생에 기인한다.
수수료손익은 Brokerage, WM의 고른 성장 및 IB부문의 수익 회복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이 전년 대비 15.2% 감소할 전망"이라며 "2024년 시중금리 인하로 양호한 채권 평가이익 시현 기저효과 및 보수적 추정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연결순이익과 별도순이익의 차이는 1648억 원을 전망하는데 이는 해외 투자목적 자산평가이익 개선 및 해외법인 수익성 회복, 마지막으로 쉐어칸 연결이익 반영을 보수적으로 가정한 수치란 분석이다.
우도형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해외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이 주요한 실적 부진 이유로 자리잡고 있다"며 "2분기 전체 평가이익이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3분기 해외부동산 평가손 850억원 발생 및 Pre ipo 평가익 250억원으로 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4분기 역시 해외부동산 관련 평가손 발생 우려는 존재하나 Pre ipo 평가익이 점차 증가하며 이를 상쇄할 것이란 판단이다.
우 연구원은 "IM 및 IB부문의 실적 개선 및 해외투자목적자산의 평가익이 증가하며 향후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주주환원 금액도 안정적인 증가가 예상되며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