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OPEC이 월간 보고서에서 12월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금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1% 상승했다.
12월 산유량은 하루 751,000 배럴 감소한 일일 3,158만 배럴에 도달했으며, 이는 지난 2년 사이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난달 산유량은 일일 468,000 배럴 줄어들어 1,050만 배럴을 가까스로 넘겼다.
NYMEX의 2월 인도 WTI 선물은 06:42 GMT 기준 1.2% 상승한 배럴당 $52.70에 거래되었다. 한편 런던의 3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은 1.1% 오른 배럴당 $61.84에 거래되었다.
이와 별개로 oilprice.com은 금요일, OPEC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4월 17일 OPEC과 OPEC+ 비정기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담은 현재 원유 시장의 상태를 논하고 6월까지로 예정된 감산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원유는 OPEC 감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 $80 지지 영향으로 2019년 첫 2주 사이, WTI 기준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18개월 저점 $42.36에서 무려 25% 상승했다.
한편 EIA는 수요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전주 대비 200,000 배럴 상승해 기록적인 수준인 일일 1,190만 배럴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화요일에는 미국의 산유량이 2020년까지 1,300만 배럴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EIA는 또한 미국 가솔린과 디스틸레이트 재고가 원유 재고의 하락을 상쇄할 정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