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4일 국내 증시는 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오는 7일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4%대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의 차이신 서비스업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되며 이에 따라 중국 증시가 2% 내외 급등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3.56%), 운송장비(3.35%), 의약품(3.20%), 기계(2.01%), 서비스업(1.72%) 등이 올랐으며 은행(-1.84%), 비금속광물(-1.06%), 전기가스업(-0.84%), 화학(-0.41%)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다음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메인트랙 발표를 앞둔 셀트리온이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4.51% 올랐으며 NAVER(2.87%), 현대차(2.58%), SK하이닉스(1.04%), 삼성바이오로직스(1.20%)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0%)와 한국전력(-1.44%)은 빠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락·문화(3.38%), 제약(3.05%), 유통(2.57%), 디지털컨텐츠(1.89%), 통신장비(1.83%)등이 올랐다. 반면 반도체(-1.52%), 기계·장비(-1.08%), 컴퓨터서비스(-1.05%)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거래일 대비 4.19% 급등했으며 메디톡스(3.91%), 코오롱티슈진(3.86%), 바이로메드(1.92%) 등도 상승했다. 펄어비스(-1.97%)과 스튜디오드래곤(-1.22%)은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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