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5.6대책에 따른 제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결과와 2.4대책 관련 지자체 제안 부지를 대상으로 한 제1차 도심사업 후보지를 다음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공급대책과 투기근절 대책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지금의 부동산정책이 흔들릴 경우, 그래서 시장 불안정성이 다시 높아진다면 이는 우리 모두의 피해이고, 우리 미래세대들의 피해"라며 "LH사태와는 별개로 차질없는 공급대책 후속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시기를 하루라도 단축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초지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LH사태 관련,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마지막 협의 및 당정협의 등을 거쳐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에야말로 부동산시장에서 전형적인 불법·편법·불공정 투기를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각오로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서초구 A아파트(158㎡) 가격이 20억원(25층)에서 18억3000만원(7층)으로, 용산구 B아파트(84㎡)는 12억2500만원(13층)에서 10억6000만원(14층)으로 떨어진 점 등을 사례로 들며 "가격 상승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가운데 사례에 따라 직전거래에 비해 상당폭 떨어지는 거래도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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