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10월25일 (로이터) - 독일 기업들의 경기신뢰도가 10월 들어 예상 외로 개선됐다.
독일 민간경제 연구소 Ifo는 7000개 가량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10월 기업신뢰지수가 11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9월의 109.5에서 변함 없을 것이란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2014년 4월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Ifo의 클라멘스 푸에스트 소장은 "독일 경제 회복세가 동력을 얻고 있다"며 기업들 사이 현재 기업 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기업 간부들도 향후 수 개월 기업 전망에 한층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 경기신뢰도가 크게 개선됐으나, 도매와 소매업 부문의 경기신뢰도는 소폭 악화됐다.
이 외에도 재계의 경기평가지수는 115.0으로 9월의 114.7에서 상승했으며 로이터 전문가 전망치 114.9도 상회했다.
경기기대지수는 106.1로 전문가 전망치이자 9월의 수치인 104.5에서 상승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