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 (로이터) - 바클레이스가 올해 하반기 원유 시장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26일 바클레이스는 "원유 가격 전망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며 "올해 하반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5~60달러 수준에서 재설정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는 "올해 말 WTI와 브렌트유 선물 시장의 백워데이션 구조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하반기 재고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시장 조정 위험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은 배럴당 6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 전망은 배럴당 55달러로 유지했다.
이어 감산협약과 관련해 바클레이스는 "향후 몇년 간 유가가 안정됨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국가들의 협력이 2017년 만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