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단독] 롯데지주, 캐피탈 지분 일본 롯데홀딩스로 넘긴다

입력: 2019- 04- 19- 오후 03:30
[단독] 롯데지주, 캐피탈 지분 일본 롯데홀딩스로 넘긴다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8일 오후 6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백진규 기자 = 롯데지주가 오는 8월경 롯데캐피탈 지분(25.64%)를 일본 롯데홀딩스로 넘길 계획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롯데캐피탈 등 금융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이에 롯데그룹은 금융계열 3사 매각을 함께 추진해오다 롯데캐피탈에 대해서만 지난 2월 매각을 보류한 바 있다.

[단독] 롯데지주, 캐피탈 지분 일본 롯데홀딩스로 넘긴다

크레딧업계 한 소식통은 기자와 만나 "최근 만난 롯데캐피탈 자금팀장 등이 '올해 8월 일본 롯데홀딩스에 지분을 전량 넘길 계획이다. 롯데캐피탈 매각은 보류가 아니라 무산으로 봐야한다'고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서 공정위에 2년 연장을 신청하면 롯데지주가 2021년 10월까지 롯데캐피탈 지분을 보유할 수 있지만 연장 신청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도 자금팀장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의 설립 혹은 전환시점에 지주회사 및 자회사, 손자회사가 행위제한 내용을 위반하면 2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일정요건을 충족할 때 추가로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롯데지주의 캐피탈 지분은 25.64%다. 롯데캐피탈 지분을 일본 롯데홀딩스가 인수하면, 롯데지주 밖 롯데계열사가 인수하게 돼 지주회사법 위반을 피해갈 수 있다.

롯데캐피탈 지분은 롯데지주 25.64%, 롯데건설 11.81%, 호텔롯데 39.37%,  부산롯데호텔 11.47% 등으로 분산돼 있다. 

롯데캐피탈 매각계획 전면 백지화에는 '롯데캐피탈=알짜회사'란 점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롯데캐피탈 자금팀장은 롯데캐피탈 개인대출 최고 금리가 현재 19.9% 수준으로 연체율이 조금 오르고 있다는 것이 아쉽지만, 현재 조달금리 수준을 고려하면 알짜회사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해왔다.

다만 이 같은 지분매각 확인 발언 등에 대해 묻자 롯데캐피탈 자금팀장은 "나는 모른다. 홍보쪽과 얘기하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롯데캐피탈은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 7조4722억원으로, 매년 1000억원의 순이익을 내왔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 1054억원, 2017년 1175억원, 지난해 1160억원 수준이다. 개인·기업금융, 할부·리스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swiss2pac@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