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03일 (로이터) -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바이트만 총재는 이날 프랑스 일간 레 제코(Les Echos)와의 인터뷰에서 ECB 집행위원들은 통화 부양정책이 아직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긴축 정책이 유로존 물가에 영향력을 미칠 경우, ECB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ECB는 자산매입프로그램(QE) 규모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이는 동시에 시한은 9개월 연장하며 완화조치 축소를 개시했다.
이어 바이트만 총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경제 개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의 속도와 야망 모든 면에서 인상적"이라며 "이러한 개혁의 효과가 중기적으로만 느껴진다고 해도, 유럽 경제는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