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4일 (로이터) - 다음은 신용평가 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4일 보고서에서 지적한 한국 국가신용등급 관련 논평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우호적 정책환경, 견조한 재정상황, 그리고 순채권국 지위를 반영
* 반면 상당한 수준의 안보 리스크와 우발채무는 이러한 강점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는 요소로 작용
* 한국의 우발채무는 조선업을 비롯한 취약업종 익스포져가 높은 정책은행들의 대손비용 증가와 관련되어 있으나 정책은행의 잠재적 대손비용이 한국의 재정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
* 북한의 무력시위가 이어지면서 안보 리스크도 부각
* "전문가들은 북한이 장기전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말하지만 군사적 충돌은 분명한 위협" - 킴엥 탄(Kim Eng Tan) 상무
* "어떤 형태의 물리적 충돌이든 한국에게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가져올 것은 확실하다" - 킴엥 탄 상무
*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만큼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진 않는다
* 한국의 대중 수출품 대부분은 중간재로 중국의 경제보복은 자국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