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 (로이터) - 차기 연준 의장 기대감 높아진 제롬 파월 현 이사
* 베팅 시장에서는 파월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꼽고 있다. 그는 여러 후보 중 그럴 만한 여러 가지 자격을 가장 많이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베팅 사이트인 프리딕트잇(PreditIt)에서 그가 연준 의장이 될 거란 베팅은 옐렌이나 워시나 테일러에 비해서 3배 이상 높다.
파월은 금리와 은행 규제 완화에 대한 개방적 시각으로 인해서 증시 친화적인 관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분명 다른 후보들이 갖지 못한 특징이며, 미국 증시를 자신의 정치적 업적의 잣대로 평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파월이 옐렌과 정책 기조를 같이 해온 인사라는 점에서 적어도 이론상으로라도 증시 황소 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현 정부에게 필요한 중앙은행 정책을 '매끈하게' 이어갈 인물이라는 점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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