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시장진단) 예상됐던 FOMC 금리 인상, 향후 국내 시장 영향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 시각

입력: 2018- 03- 22- 오전 09:21
수정: 2018- 03- 22- 오전 09:30
© Reuters.  (시장진단) 예상됐던 FOMC 금리 인상, 향후 국내 시장 영향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 시각

서울, 3월22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1.50-1.75%로 25bp 인상했다.

연준은 앞으로 2년간 미국 경제가 종전 예상보다 더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의 2.5%보다 높은 2.7%로 제시했으며, 내년 전망치 역시 2.1%에서 2.4%로 올렸다.

다만 올해 연간 금리 인상 횟수는 3회로 유지했다. 대신 내년 금리 인상 횟수를 3회로 한 차례 높여 제시했다.

연준은 앞으로도 "점진적인 추가 연방기금금리 인상"을 정당화하는 양상으로 경제환경이 전개되어 갈 것이라는 기존의 기조를 재확인했다.

연준의 향후 경기 개선에 대한 자신감에도 올해 점도표의 변화가 없다는 점에 긴축 가속화에 대한 시장 우려는 당장은 약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음은 국내 전문가들이 이번 FOMC 회의 이후 내놓은 해석과 전망이다.

▲ 구혜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이번 FOMC 핵심은 올해 성장률 전망 개선에도 물가 전망치와 금리 전망 점도표 중간값이 유지된 것. 연준의 성장률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 속도는 결국 물가에 달려있다는 점이 재확인되면서 향후 물가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은 지속될 전망.

다만 그동안 선반영된 통화정책 경계감이 통화정책 결정을 통해 확인되고, 단기적으로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결정이 잠시 쉬어가는 구간임을 감안하면, 금리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관련) 불확실성 및 대북정책, 국제유가 동향 등에 따라 제한적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

▲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6월 4회 인상 조정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경제 상황에 따라 정책을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 확보, 단 리스크는 6월로 넘기고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할 것으로 예상.

달러/원 환율은 북핵 리스크의 전향적인 진행과 미국과의 무역분쟁(한-미 FTA, 관세부과, 방위비 분담 협상, 4월 반기환율보고서)의 영향으로 5월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음. 이는 외국인의 증시 귀환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

▲ 공동락,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

(미국) 통화당국의 펀더멘털에 대한 시각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올해 3회 인상 전망이 유지된 것은 금융시장에 우호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올해 3회 인상이란 기존의 틀을 지켜낸 것은 전임 옐런 의장부터 이어진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

경기 개선에도 연준의 점진적인 정상화 의지가 확인됐고, 미국 이외 여타 국가들의 경우 여전히 본격적으로 정책 정상화를 진행할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해 단기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 장기금리는 안정적 흐름을 형성할 전망.

▲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

파월 의장의 첫 FOMC 회의는 충격보다는 원만한 데뷔전, 시장의 쏠림을 경계한 톤 유지한 것으로 판단.

점도표 올해 3차례 인상 유지, 2019년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린 정도는 시장의 기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미국 연방금리 인상 전망 올해 3차례 유지 예상되고 미국 국채 10년 금리 당분간 2.80%대에서 횡보하며 추가적인 경기 여건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 한미 금리 역전 우려는 이해되나 실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

▲ 최서영, 삼성선물 이코노미스트

연내 금리 인상 횟수 중앙값이 3회로 유지되기는 했으나 점도표상 분포도가 높아지면서 향후 4회 인상에 대한 시장 긴장감은 높아질 것. 다만 앞서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와 파월 의장의 대칭적 물가 목표 강조, 정책 실수(가파른 금리 인상)가 앞당길 수 있는 확장 사이클 종료에 대한 경계 등을 근거로 연내 3회 인상 전망을 유지(3월, 6월, 하반기 1회).

▲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올해 물가 전망은 지난 12월의 1.9%를 그대로 유지해 만일 물가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면 점도표도 따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보임. 올해 점도표는 유지했지만 2019년과 2020년의 경우 GDP의 상향 조정과 행보를 맞추며 각각 3차례 인상으로 높였다는 점 역시 경기확장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

결국 FOMC 성명서의 문구를 여기에 대입하면 연준은 향후 발표될 4-5월 물가지표 이후 인플레이션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이르면 6월 이후 올해 점도표를 연 4회로 올리겠다는 인상.

▲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연준의 경제전망에서는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를 예상. 다만 이번 3월 FOMC는 무역전쟁에 대한 시나리오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기 때
문에 향후 기존 전망이 변경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

이번 한-미 정책금리 역전으로 인한 자본유출(특히 주식시장)은 크게 우려할 필요는 낮아 보임. 최근 신흥국 경기에 대한 불안이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악화되었다고 판단할 수 없음을 감안하면 한미 정책금리 역전으로 인해 주식시장 외인 자금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

(편집 유춘식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