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9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9일 이틀째 내렸다. 뉴욕증시가 간 밤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외국인이 3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하락세를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뉴욕증시를 따라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일부 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중국 소비관련주 약세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장 중 코스닥 낙폭이 커진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코스피 .KS11 는 3.35포인트(0.13%) 내린 2478.53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식들이 강세를 보이자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005930.KS 와 SK하이닉스 000660.KS 가 0.7%와 3.8% 각각 오르는 등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을 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소규모나마 640억원어치 가량 순매수했으나 개인 순매도가 3500억 원 넘게 쏟아져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LG이노텍 011070.KS 이 실적 호조 기대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097950.KS 이 자회사를 대상으로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철강재 수출세율 인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해 철강업종 업체들이 상승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