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2월15일 (로이터) - 간밤 미국 증시가 세제개혁안의 진척을 둘러싼 우려에 약세를 보인 영향에 15일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오후 3시18분 현재 MSCI 일본 제외 아시아 태평양 주가지수는 0.46% 내리고 있다. 그러나 주간으로 이 지수는 약 0.7% 상승 중이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와 CSI300지수가 각각 0.75%, 0.96% 하락 중이다.
일본 경제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니케이지수는 0.6% 하락 마감했다. (관련기사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공화당의 세제개혁안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개장 전 발표된 강력한 소매판매 재료를 상쇄했다. (관련기사 11월 소매판매가 전망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근 44년 반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마르코 루비오와 마이크 리 등 일부 상원의원들이 자녀공제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 세제개혁안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관련기사 현재 달러지수가 93.564로 강보합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주간으로 이 지수는 0.3% 가량 하락 중이다.
달러/엔은 0.17% 내린 112.19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은 이번 주 초 1개월 고점인 113.75엔을 기록한 바 있지만 주간으로는 약 1% 하락 중이다.
유로는 1.1782달러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유로존 성장 전망을 대폭 높이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상향했지만, "필요한 경우 양적완화(QE)를 연장하겠다"는 기존의 무기한 QE 약속을 재확인했다.(관련기사 강보합인 1.34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영란은행도 예상대로 금리를 유지했다. (관련기사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앞서 17,428.4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재 전장 대비 4.85% 오른 17,178.20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는 소폭 상승 중이다. 북해 포티스 송유관 폐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이 유가를 지지하고 있는 반면 미국의 증산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원유 선물은 0.23% 상승한 배럴당 57.17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3.35달러로 강보합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