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2일 (로이터) -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2일 1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간 밤 뉴욕증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사드 관련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부담이 됐다.
이날도 외국인이 2360억원어치 가량을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도했는데 전기전자주 매도강도가 약화되면서 낙폭이 깊지 않았다. 오후들어 코스닥 낙폭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도 했다. 코스피 .KS11 는 10.49포인트(0.42%) 내린 2461.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떨어졌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주로 하락했다. 다만 삼성전자 005930.KS 가 0.6%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090430.KS 이 4% 내리는 등 중국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금호타이어 073240.KS 가 국내 기업의 유상증자를 통한 피인수 추진설에 급등세다. 036570.KS 가 내년 사상 최대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3840.KQ 이 강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분 확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