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9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9일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북한이 마지막 도발 후 75일만에 미사일 발사로 도발을 재개했지만 주식시장은 큰 흔들림이 없었다.
간 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 등으로다시 주요 지수들이 사상최고치로 마감한 후 국내 증시는 북한의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소식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오름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장 중 내내 등락하다 결국 1.29포인트(0.05%) 내린 2512.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1600억원어치 가량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했고 기관이 1970억원어치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팽팽히 맞섰다.
현대자동차 005390.KS 가 울산 공장 노조파업 철회로 신차 코나 생산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3인방 모두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하향에도 전 날 반등했던 삼성전자 005930.KS 는 오늘은 외국인 매도세에 1.2% 떨어졌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한미약품 128940.KS 이 신약 성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사들의 호평도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080160.KQ 가 여행 수요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모두투어(080160)가 여행 수요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찾는다는 소식에 항공주(株)가 29일 상승세다.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도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등 롯데그룹 관련 상품 판매는 제한하면서 29일 롯데그룹주(株)가 약세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