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1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은 간밤 미국 증시의 양호한 흐름에 힘입어 21일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강보합 마감했다. 기관이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이 대거 순매도했다.
한국의 11월 20일 현재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9.7% 상승했다는 관세청 통계가 경제 성장세 지속 기대감을 뒷받침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코스피를 억눌렀다. .KS11 는 3.03포인트(0.12%) 오른 2530.70에 거래를 마치며 가까스로 하락을 면했다. 하락 종목이 499개로 302개에 그친 상승 종목을 앞섰으나 대형주의 상승이 코스피 하락을 막았다.
개인이 2950억원가량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062억원 순매수로 대응했고, 외국인은 58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 .KQ11 는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 4.06포인트(0.52%) 상승한 789.3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추석 연휴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한국유리 002000.KS 가 부동산 양도 결정 소식에 상승했다. 회사는 전날 공시를 통해 부산 기장군의 토지와 건물을 1430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성통상 005390.KS 이 ‘평창 패딩' 제조사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올랐다. 신성통상은 ‘평창 롱패딩'이라 불리는 평창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 ‘구스롱다운점퍼 벤치파카' 생산에 참여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화인베스틸 133820.KS 이 자사주 소각 소식에 급등했다. 회사는 전날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110만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주당 가액은 500원, 소각예정금액은 34억2800만원이다. 소각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
South Korea's KOSPI, Kosdaq stock price indices http://reut.rs/2AiJe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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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