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7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7일 상승시도가 좌절됐다.
간 밤 뉴욕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한 때 2559선까지 뛰었다. 그러나 로버트 뮐러 러시아 게이트 특별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당시 캠프 관계자 12명에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에 차익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 증시가 경기 둔화우려에 약세를 보이자 코스피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외국인이 한국-캐나다간 통화스왑 협정 등을 재료로 전 날 2800억 원 가량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 은 순매수 규모를 55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했지만 약세를 막지 못했다.
코스피 .KS11 는 0.8포인트(0.03%) 내린 2533.99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가치 상승으로 항공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한항공 003490.KS 이 5% 이상 뛰었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삼성전기 009150.KS 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탔다. 하락과 원화 가치 상승에 대표 수혜주인 항공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011070.KS 이 3D 부문 실적성장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오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이 상승 폭을 키웠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