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1월17일 (로이터) - 유가는 17일 오전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미국의 공급량 증가가 최근의 시장 랠리를 저지하면서 주간으로는 6주 만의 하락세를 향하고 있다.
브렌트유 1월물 LCOc1 은 오전 10시 51분 현재 0.42% 하락한 배럴당 61.1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물 CLc1 은 0.2% 오른 배럴당 55.2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전주 2015년 이후 고점을 기록한 뒤, 이번 주 각각 3.4%, 2.5%의 주간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생산량과 원유 재고 증가 때문.
원유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로 지지받아 왔으며 브렌트유는 6월 이후 약 40%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의 생산량 증가는 OPEC 감산 합의의 주요 장애물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생산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베이커휴즈 주간 미국 원유 시추공 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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