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17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7일에도 소폭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간 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후 국내증시도 상승세를 이어받았다. 외국인은 이 날도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 매수세가 강세장을 만들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뉴욕증시 강세를 이끈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005930.KS 가 경쟁사인 일본 도시바의 생산차질 소식에 1.6%나 뛰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주도했다. 현대자동차 005380.KS 와 기아자동차 000270.KS 는 미국 상무부가 미국산 자동차 부품을 많이 사용하라는 압박에 각각 2% 이상씩 하락했다.
코스피 .KS11 는 4.32포인트(0.17%) 오른 2484.37로 장을 마쳤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철강업체들의 주가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16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중국 철광석 수입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바뀐 탓이다. 114090.KS 이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000660.KS 가 올해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다. 042670.KS 가 상승세다. 중국 굴삭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