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25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5일 상승했다. 내달 조기 총선이 치러진 후 경제 부양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 전반을 지지한 가운데 엔이 약세를 보여 수출주들을 끌어올렸다.
또한 27일 배당락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5% 오른 20,397.58로 거래를 마쳤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날 조기 총선이 내달 치러질 예정이라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는 별도로 아베 총리는 또한 연내에 새로운 경제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관련기사 지난 주말에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 중 44%가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제1야당인 민진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유권자 비율은 8%에 지나지 않았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기술적분석가는 "니케이 설문조사를 보면 자민당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총선은 증시에 있어서 우려요소라기보다는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5% 상승한 1,672.82에 마감됐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