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21일 (로이터) - 지난 주말 스티브 배넌 미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경질 등으로 인한 정책 추진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서울 주식시장이 21일 오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 .KS11 는 오전 10시35분 현재 3.86포인트(0.16%) 내린 2354.5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KQ11 역시 0.11% 빠졌다.
지난 2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273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에 개인은 순매수에 나서 코스피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배넌 전략가의 해임 소식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추진에 대한 의구심이 또다시 확산되며 하락 마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감 몰아주기 문제 해결을 언급하면서 직접 거명한 현대글로비스 086280.KS 는 오전 중 0.6% 가량 하락하고 있다. 그가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현대자동차 005380.KS 도 0.4% 정도 하락 중이다. (관련 기사: nL4N1L5066])
한편 한미 양국 군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합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증시 투자자들은 이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SK이노베이션 096770.KS , S-Oil 010950.KS 등 정유주가 국제유가 급등에 상승하고 있다. 003490.KS 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020760.KS 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에 따른 포스터치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