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18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이 18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 이행 능력에 대한 의구심에 따른 간밤 뉴욕 증시 하락과 스페인에서의 차량 공격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로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미미한 수준에 그쳐 낙폭은 상당 부분 만회했다. 뉴욕 증시 마감 이후 발표된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실적 호전 소식도 투자 심리를 다소 안정시켰다.
코스피지수 .KS11 는 전일비 0.91% 하락한 2340.19에 출발한 뒤 이를 저점으로 꾸준히 낙폭을 줄였다. 이에 오전 11시분 현재 7.67포인트(0.32%) 내린 2354.00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KQ11 는 0.07% 밀린 641.66을 나타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현대중공업 009540.KS 이 외국인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도 물량으로 하락했다. 073240.KS 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의 매각가 인하 요구에 급락했다. 006390.KS 가 채권 금융기관의 공동관리절차를 끝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