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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대여 금액 8배로 늘려…개인 공매도 활성화 돕겠다"

입력: 2019- 01- 18- 오전 02:52
수정: 2019- 01- 18- 오전 03:07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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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여 가능한 주식 종류와 수를 늘리기로 했다.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사진)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개인은 증권사를 통해 증권금융에서 주식을 빌려 공매도를 하는데 종류와 수량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증권금융이 대여할 수 있는 주식은 지난해 11월 기준 134개 종목으로 잔액은 120억원이다. 증권금융은 상반기에 이를 248개 종목, 920억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금액 기준으로 8배 가까이 늘어난다. 정 사장은 “기관투자가로부터 주식을 차입해 이를 개인투자자의 공매도를 위한 대주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인수한 온라인 펀드판매 플랫폼인 펀드온라인코리아의 ‘펀드슈퍼마켓’을 소비자 중심 사이트로 개편하겠다고 했다. 지금은 단순히 상품만 나열돼 있는데 이를 조건에 따라 상품을 비교, 분석할 수 있게 바꿔 원하는 펀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펀드에 한정된 상품 구성도 다양화한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50억원 정도의 적자를 내고 있는 펀드온라인코리아를 3년 안에 흑자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 사장은 “온라인 담당 팀을 꾸리고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사모펀드, 퇴직연금용 펀드, 해외에서 판매되는 펀드 등 새 상품을 추가해 개인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권금융은 올해 국내외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증권사 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증권사에 대한 대출 목표치를 지난해 11조4700억원에서 올해는 12조3500억원으로 늘렸다. 그는 “증시 안정화와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사주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우리사주 배당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우리사주 플랫폼을 개선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업은행과 협력해 우리사주제도 도입 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도 늘린다. 정 사장은 “증권시장에 자금을 공급하고 우리사주제도 활성화를 돕는 등 자본시장 지원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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