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월10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의 여러 정책결정자들이 지난달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고, 몇 명은 지난달 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12월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의사록에서 정책결정자들은 그럼에도 지난달 금리를 인상할 당시 미국 경제가 양호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2019년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신호했다.
그러나 의사록은 금융시장 변동성과 글로벌 둔화 보도들에 점차 우려하고 있음을 분명히했다.
의사록은 "많은 참가자들이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한 상황에서 위원회가 추가 정책 긴축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는 시각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또 "많은" 정책결정자들이 추가 금리 조정 전에 연준이 "최근 몇 달간 더욱 확연해진" 여러 리스크들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의사록은 아울러 "여러 참가자들이 향후 회의에서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완전히 제거하고, 정책 결정의 지표 의존성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대체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결정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이행 프레임워크에 대한 여러 조정 옵션들도 논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더 많은 증권 '버퍼'를 보유하는 옵션도 포함됐다.
연준은 현재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통화정책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증권은 보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