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19일 (로이터) 이신형ㆍ박예나 기자 - 내외금리차 확대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던 외국인 채권투자가 9월 들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어려워지면서 내외금리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 이런 흐름이 추세적인 흐름이 될지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9월들어 외국인 채권 순투자가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월말에 1조4400억원 규모의 상장채권 순투자를 기록했고, 8월에는 2조390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내외금리차 확대 전망을 반영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채권시장에서 이탈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아직 추세에 대한 판단은 이르다"며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