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0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10일 오후 들어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KS11 는 오전보다 낙폭이 커져 오후 2시23분 현재 20포인트 떨어진 21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주변 해역 전개가 지정학적 불안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8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자동차 005380.KS 와 삼성전자 005930.KS 가 각각 1.3%와 0.4%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다. 미국과 중국간 정상회담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아모레퍼시픽 090430.KS 이 1.8% 내리는 등 중국 관련주들이 약세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SK하이닉스 000660.KS 가 현존하는 4세대 3D 낸드플래시 적층(積層·층층이 쌓음) 기술을 기존 64단에서 72단으로 한 단계 도약시켰다. 코스피 약세장과 세타2엔진 리콜 악재에도 외인 매수세를 타고 강세다. 034220.KS 가 실적 모멘텀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강세다. 066570.KS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009150.KS 가 갤럭시S8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028050.KS 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다. 001470.KS 이 매각공고를 앞두고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시리아 타격 등 국내외 정세 불안 소식에 일부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